[이슈+] '정체 불명' 우편물 공포…'브러싱 스캠' 가능성도

  • 11개월 전
[이슈+] '정체 불명' 우편물 공포…'브러싱 스캠' 가능성도


최근 온라인으로 해외 구매를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최근 경찰청에 수상한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닷새 만에 접수된 신고만 무려 2천여 건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수상한 국제우편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임주혜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때아닌 국제우편물 공포로 전국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지난 닷새간 전국 곳곳에서 접수된 신고가 무려 2천여 건을 넘긴 상황이에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수상한 국제우편물들이 발견되고, 신고가 잇따를까….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의 신고가 첫 시작이었죠?

그리고 서울 명동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무려 1700여명의 대피 소동이 벌어졌고, 이후 천안의 한 가정집에서는 실제 택배에서 가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확인 결과 현재까지는 폭발물이나 유해 물질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누가, 왜 이런 빈 우편물을 보내는 것일까 의문인데요. 현재 다른 국가로 비슷한 국제우편물이 발송된 사례는 없는 건가요?

의문점은 또 있습니다. 최근 신고 접수된 대부분의 우편물 발송지를 보면 공통점이 있거든요?

그런데 수신자 전화로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번호입니다" 이렇게 나왔고 3년 전에 사라진 번호가 써진 경우도 있었다고 하던데요?

정리해보면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빈 소포라는 점, 대부분 중국에서 첫 발송됐다는 점, 그리고 과거 2020년 논란된 주소와 동일하다는 점 등인데요. 경찰은 이런 정황들상 브러싱 스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브러싱 스캠이라는 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요?

하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선 좀 더 명확한 수사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외교부가 중국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상황이죠?

명확한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불안감이 지속될 전망인데요. 애초에 통관 과정 혹은 우체국 등에서 사전 확인 등을 통해 발송을 차단할 방법은 없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상한 우편물을 받게 되는 사례도 있을 텐데요. 만약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받게 되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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