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피해자 유족, ‘사형 선고’ 청원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피해자 유족,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한번 보시죠.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요.’ 하면서 ‘사형을 시켜주십시오, 저 피의자.’ 사형 청원을 올렸다. 김연주 대변인님은 조금 어떻게 보십니까? 사형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정말 있어서는 안 될 범죄가 발생을 해서 정말 천인공노할 범죄가 아니겠습니까? 아무 정말 선량한 시민들이 부지불식간에 이렇게 목숨을 잃는 이런 범죄가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서 사형 선고 그 이상이 있으면 그것이라도 청원할 법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국민 여러분의 생각이 아마 다 같은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돌아가신 분의 사연이 전해지고 나서는 정말 더 가슴이 아픈데요. 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물론 단죄가 되겠습니다만 사실상의 사형에 대해서는 선고가 되더라도 집행이 되지 않은 지가 이제 우리나라는 상당히 오래된 형편입니다.

(97년도에 마지막 사형 집행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집행이 되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리고 이제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나 등에 의해서 국제적으로 인권의 차원에서, 특히 EU를 중심으로 한 국가들에서는 사형 집행에 대해서 상당히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사형을 집행하는 국가와는 FTA도 체결하지 않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여러 가지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시민들이 이렇게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을 토로할 정도의 그런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어서 정말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정말 다시는 없어야겠다. 조금 그런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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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