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바꾼 이화영…檢 ‘대북 송금 의혹’ 수사 탄력?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과 관련해서 조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대북송금과 관련해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쌍방울그룹이 경기도가 보내야 할 돈을 쌍방울이 대납해 줬다. 이런 의혹과 관련해서 강력하게 부인을 해왔는데, 이화영 전 부지사가 조금씩 입을 열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번 대북송금 수사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먼저 이화영 전 부지사의 과거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화영 전 부지사는 그동안 강력하게 대북송금 부인을 해왔는데.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부지사가 이른바 입을 조금 열었다. 이런 보도가 오늘 조간에 일제히 나왔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 최근 검찰에서 ‘쌍방울의 방북 비용 대납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사전에 보고를 했고 이재명 대표도 다 알고 있었다.’ 이런 취지죠? 그러면서 이후에. ‘보고가 되었고 이후에 대북송금이 진행이 되었다.’ 그러니까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평양을 방문하는 그 대가로 쌍방울이 3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는데, 그 과정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다름 아닌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을 통해서 이런 증언이 나온 것입니다. 최근 검찰에서 말이죠. 그래서 검찰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어요. 8월 초에 아마 이재명 대표를 검찰이 소환하지 않겠느냐. 이제 검찰 소환 스케줄까지 이제 보도가 된 상황이죠? 어떻습니까? 우리 김종혁 위원장님 보시기에는. 글쎄요. 그동안의 대북송금과는 완전히 정말 이제 다른 국면이 펼쳐졌네요?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그렇죠. 지금 이화영 씨가 그 김성태와 이재명 두 분을 연결시키는 고리였잖아요. 그런데 그 김성태 전 회장 같은 경우는 이미 다 시인을 했는데 중간에 이제 이화영 전 부지사가 계속 부인을 해왔기 때문에 수사가 재판에서 그 진실이 구명되는 데 장애가 되었던 것인데. 지금 당사자가 지금 저렇게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것은 분명히 새로운 국면인데, 사실은 모두가 다 그렇게 예상하고 있었어요.

너무 구체적인 진술. 300만 달러가 왜 필요하냐. 그 대선 주자로 나가기 위해서는 방북을 조금 해야겠다. 그러면 또 헬리콥터와 무슨 그 자동차, 승용차 이런 것들을 하려는데 돈이 필요하다. 그럼 300만 불을 내겠다. 아주 구체적인 진술들이 다 나왔는데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계속 부인해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화영, 당사자였던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진술을 바꿨기 때문에 저 부분에 있어서 저는 궁금한 것이 다음 재판이나 이럴 때 증인 신청을 해서 대질신문을 하면 이화영과 이재명 두 사람이 대질을 해서 재판장에서 만나면 과연 어떤 장면이 벌어질까. 그것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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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