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오송 지하차도 사망 14명…충청·남부 장맛비 계속

  • 11개월 전
[뉴스특보] 오송 지하차도 사망 14명…충청·남부 장맛비 계속


오늘(1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이번 집중호우 사망·실종자 수가 50명에 이릅니다.

현재도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곳곳에 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석환 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김재훈 기상과학전문기자와 함께 현재 피해 복구 상황 그리고 추가 비 소식, 대비책까지 알아봅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심각합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이죠. 오송지하차도의 수색 작업은 끝났습니까?

처음부터 왜 차량 통제가 되지 않았느냐,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홍수경보가 발령됐고 청주시에 통보까지 됐다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 외에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정황들이 속속 드러났습니다. 3년 전 충북도가 정부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오송 지하차도에 대해 '침수 위험이 크지 않다'라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지하차도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위험이 더 높을 것 같기도 한데요. 왜 이런 조사 결과가 나온 걸까요?

2020년 부산에서도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있었고요.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터널 입구에 '자동 차단 시설' 설치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왜, 이 지하차도에는 이런 차단시설이 없었는지, 이 부분도 의아하거든요. 차단시설이 있었다면, 이런 참사 막을 수 있었을까요?

참사 주원인으로는 미호강 임시 제방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원래 있던 둑 대신 임시 제방이 있었고 심지어 이게 터지기까지 했습니다. 경찰과 국과수도 제방 부실 관리 정황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는데요. 전문가로서, 미호강 임시 제방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였습니까?

경북 예천 산사태도 문제가 큽니다. 아직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 수색 상황은 어떻습니까?

예천 산사태도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일 가능성이 크단 지적도 나옵니다. 사람이 인공적으로 건드렸기 때문이라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문제는 수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경북 예천 지역에 또다시 비가 내리고 있다는 건데요. 얼마나 내리고 있습니까?

2011년 서울 우면산 산사태 이후, '산사태 취약 지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산사태가 난 경북 예천군 현장은 '산사태 취약 지역'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제대로 조사가 안 됐던 걸까요? 아님 이번 산사태가 예상 밖의 상황이었던 겁니까?

산사태는 비가 크게 내린 후가 더 위험하다고 하던데요. 왜 그런 건가요? 그렇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그 외 지역 호우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충청과 남부에는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비가 강하게 쏟아지는 지역은 어딥니까?

지난 해 수도권 집중호우나 태풍 '힌남노' 당시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그때와 비교한다면 이번 집중호우 어느 정도 상황인가요?

충청과 남부지방은 엿새째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장맛비 유독 충청과 남부지방에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을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그래도 내일 오후부터는 장맛비가 소강에 든다고요? 올해 장마는 언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까.

장맛비도 걱정인데, 태풍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습니까?

바람을 동반한 태풍 대비는 장마 대비와는 또 다를 텐데요. 현재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는다면, 또 다른 피해가 생길지 걱정입니다. 태풍 대비에선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할까요?

이번 여름부터 극한 호우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는 비가 점점 극단적으로 내리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기후 변화가 원인이라고 봐야겠죠?

이런 극단적인 집중호우 원인으로 기후 변화가 꼽히고 있고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매년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릴 수 있다는 건데요. 장기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비해 참사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해 보입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먼저 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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