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20명 영장 적시…이재명 ‘반발’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5월 전대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어제 검찰의 어떤 관련된 기사에서 의미 있는 기사가 나왔더라고요. 먼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난달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시청자 여러분, 지금 한동훈 장관 이야기 들으면서 그 사람 명수 이야기할 때 무엇이라고 이야기하죠? 약 20명. 약 20명. 이렇게 이야기했죠? 방금 들으셨습니다. 그런데 박모 씨라고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 출신 있잖아요. 이분도 구속이 되었는데.

이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렇게 나온 것입니다. 돈봉투가 이제 20개가 만들어졌고, 현역 의원 20명에게 각각 300만 원씩 든 돈봉투가 전달이 되었다.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약 20명, 약간 조금 이렇게 두루뭉술한 표현이었다면 이제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현직 의원 20명이 돈봉투를 받았다.’ 이렇게 적시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장 최고, 이것은 어떻습니까? 20명이 어느 정도 누구인지 검찰이 다 파악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저는 특정했다고 봅니다. 언론 보도도 나오겠지만 검찰이 최근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도 구속했죠. 그전에 압수수색도 했고. 또 국회 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이 몇 번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 사무처 출입기록 등을 검토한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명확하게 이제 300만 원씩 들어있는 돈봉투 20개를 만든 정황이 있고. 그렇다면 이것이 한 사람에게 봉투 2개가 가지 않는 이상 20명에게 전달되는데 이 자금을 만든 사람 같은 경우는 강래구 전 감사협회장으로 보여요. 그런데 강래구 전 감사 같은 경우도 구속된 상태에서 지금 일정 부분은 혐의를 인정하면서 예전과 다르게 진술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구속된 사람들의 진술과 통신 기록, 메신저 내용 등 아마도 압수수색을 통해서 확보했을 것으로 보이는 증거들과 함께 판단해 봤을 때 누가 언제 줬는지. 그리고 지금 날짜가 특정되었다는 것이 조금 큰 의미가 있거든요. 4월 28일과 29일이라고 했잖아요. (맞아요. 이틀에 걸쳐서.)

그러면 국회의원들이 이제 의원실 다닐 때 출입 기록을 찍지는 않아요. 국회의원이 들어가면 그냥 문을 열어줘요. 그런데 아마 이 사무처 압수수색이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의원실에서 의원 면담을 하면 그것이 개별 의원실에 그것을 적어놓는 경우는 있거든요? 예를 들면 조정훈 의원님이 우리 당의 이철규 의원님 방에 가서 면담을 했다면 이철규 의원실에서 이 ‘조정훈 의원 왔다 갔음.’ 이런 것이 적혀 있을 가능성은 있어요. 예시를 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별로 예시를 안 좋아하시네요. 마찬가지로 윤관석 의원이 이성만 의원실에 방문했다. 그럼 이성만 의원실 기록에 ‘윤관석 의원 티타임.’ 이런 것이 적혀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 부분을 아마 압수수색을 통해서 확보하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굉장히 강도 높은 물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 특정된 의원들 곧 소환이 시작되면요, 소환 조사 하는 순간부터 이 20명의 이름이 줄줄이 언론을 장식하게 되고 민주당이 또다시 힘든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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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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