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와 군사정보 공유 강화"…11개 분야 협력 체결

  • 11개월 전
"나토와 군사정보 공유 강화"…11개 분야 협력 체결

[앵커]

리투아니아 방문 둘째 날,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나토에 참석한 주요국들과 양자회담도 이어졌습니다.

현지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대테러와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단 문서를 채택했습니다.

나토와 군사·정무 분야 고위급 대화를 신설하고, 나토 주도 훈련에 우리 군의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군사 정보 공유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서양의 안보와 인도양, 태평양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상황에서…나토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서방 최대 군사동맹 나토와의 공조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모든 나토 동맹국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윤대통령은 미국 상원의원단을 접견한 데 이어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과 연쇄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우크라이나 지원 상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반도체 등 공급망 협력을 논의하고, 2030년 부산엑스포 지지도 설득했습니다.

윤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특히 일본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하는데,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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