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175만 명, 소득보다 상환액이 더 커

  • 작년
가계대출 175만 명, 소득보다 상환액이 더 커

가계대출자 중 175만 명은 소득보다 원리금 상환액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국내 가계대출 차주는 모두 1,977만 명으로, 이 가운데 9%인 175만 명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이 100%를 넘었습니다.

DSR이 70%를 넘은 대출자도 299만 명에 달해, 약 300만 명 정도가 원금과 이자를 갚느라 최소 생계를 꾸리기도 힘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자산 투자, 생활고를 이유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고, 또 금리 상승 국면에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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