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반란 사태 수습 나선 푸틴…프리고진, 벨라루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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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반란 사태 수습 나선 푸틴…프리고진, 벨라루스 도착?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이 공고한 푸틴 체제에 균열을 가져올까요?

푸틴 대통령은 마치 실패를 알았다는 듯 애써 태연하게 사태 수습에 나선 모습입니다.

권위주의 체제의 북한이나 중국은 이번 반란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TV연설을 통해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반란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었고, 유혈 사태를 피하려 반란을 일부러 놔뒀다는 게 골자입니다. 그런가 하면, 반란에 가담한 바그너 병사들을 옹호하기도 했는데요. 반란 사태 이후 첫 연설 내용, 리더십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보시나요?

푸틴 대통령 애써 태연한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집무를 보고 있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분간 어떤 메시지를 내고, 떨어진 체면을 만회하려고 어떤 수습책을 내놓으리라고 보세요?

이번 사태가 하루 만에 일단락됐음에도 푸틴 대통령이 23년 동안 공고히 지켜왔던 통제권을 무너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푸틴 대통령이 과거 쿠데타를 진압한 뒤 실각한 고르바초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프리고진의 행방이 묘연했는데 전용기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제 그가 벨라루스에 왔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는데요. 벨라루스로 넘어왔다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할 것으로 예상하세요?

합의 과정에서 반란에 대한 형사 입건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행은 되고 있습니까?

러시아 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프리고진에게 반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11분 분량의 음성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쿠데타 의도는 없으며 항의였다고 항변했어요. 앞으로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요?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사태에 서방 첩보기관이 연루됐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과 연관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러한 공방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을까요?

우크라이나 군이 드니프로강을 넘어 남부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혼란이 우크라이나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러시아와 유사한 권위주의 체제에 3대 세습을 이어오고 있는 북한은 이 사태를 마냥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볼 수 없을 듯합니다. 긴장과 불안이 결국 군령권 통제 강화로 이어질까요?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이 흔들릴 경우 지원이 끊기거나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북한으로선 걱정이 되지 않을까요? 북한이 바그너 그룹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점도 곤혹스러운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지켜 본 시진핑 주석이 대만 침공을 재고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무력 침공할 경우 중국 내에서도 반란 행동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 시 주석의 군 장악력이 푸틴 대통령보다 더 견고하기 때문에 군사 반란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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