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반란 중단 후 첫 메시지…"불의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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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반란 중단 후 첫 메시지…"불의로 시작"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반란 중단 이후 처음으로 공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현지시간 26일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11분짜리 음성 메시지에서 "우리는 불의로 인해 행진을 시작했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그룹 등 용병기업에 대해 다음 달 1일까지 정식으로 국방부와 계약하고 활동하도록 지시했으나 프리고진은 이에 반발하며 계약을 거부했습니다.

반란을 중단한 뒤 프리고진의 발언이 전해진 것은 이틀 만으로, 그는 벨라루스로 망명하기로 했지만 당일 밤 러시아 남부 지방을 떠난 뒤 행적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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