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주 중반까지 잦은 소나기…낮더위 계속

  • 11개월 전
[날씨톡톡] 주 중반까지 잦은 소나기…낮더위 계속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 소식이 잦은 요즘입니다.

오늘은 가수 폴킴의 '비'라는 노래로 날씨톡톡을 열어볼 텐데요.

이 노래 속 '우산을 챙길까 말까' 하는 가사가 꼭 우리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SNS에서도 '우산을 챙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글들이 많았는데요.

한 분께선 '요즘 소나기 온다 해서 우산을 챙기는데 비 오는 걸 본 적이 없네…' 하셨습니다.

소나기구름의 특성상 좁고 굵게 발달하면서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졌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맑게 드러나곤 합니다.

그래도 곳에 따라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서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곳곳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합니다.

양은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영남, 제주도 산지에서 5~40mm로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며 요란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도 하셔야겠습니다.

초여름 더위는 계속될 텐데요.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6도가 예상되고요.

대전과 광주 29도, 대구는 30도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해 덥겠습니다.

여기에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이 예상되는 만큼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갈수록 올라서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지겠고요.

내일은 전국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오늘날씨 #소나기 #자외선 #낮더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