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상승…S&P500 작년 8월 이후 최고치

  • 작년
[3분증시]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상승…S&P500 작년 8월 이후 최고치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지난주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3% 올랐고요.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나스닥지수는 0.16% 각각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의 경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 지수가 작년 10월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른 만큼 길었던 약세장이 끝났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시장은 통상 주요 지수가 이전의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면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보는데요.

이번 S&P 500 지수를 통해 시장이 새로운 강세장으로 넘어가는 변곡점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을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변동성 지수가 있는데요.

일명 공포지수로도 불립니다.

이 지수가 주말 사이 14 밑으로 떨어져 지난 2020년 초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는데요.

이것은 시장에서 느끼는 공포의 정도가 크게 낮다는 의미이자, 투자자들이 너무 안이해졌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시장이 향후 하락 압력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와중에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네요.

이런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테슬라 주가가 새로운 호재 속에 4% 넘게 급등했는데요.

테슬라의 급속충전소를 제너럴모터스에게 개방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포드에 이어 GM까지 테슬라망에 합류한다는 의민데요.

주가는 11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테슬라 외에도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상승했는데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엔비디아 등이 1% 이내로 올랐습니다.

[앵커]

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이 있는데요.

시장 전망은 어떤 편인가요.

[기자]

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70% 넘게 반영하고 있는데요.

금리 결정 직전에 나오는 소비자물가 지표를 확인해야 겠지만, 일단 시장은 금리 동결 쪽으로 베팅하는 분위깁니다.

연준이 실제로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건너뛴다면, 다음번 인상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실제 금리 동결에도 시장이 마냥 환호할 수 만은 없다는 뜻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단기 국채 금리가 다소 크게 올랐는데, 이 역시 금리 동결 이후 매파적인 메시지를 시장이 대비하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혹시라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 연준이 깜짝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지난주 코스피는 1년여 만에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수는 2,641부근에서 거래됐는데요.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와 함께 미국 빅테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도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뉴욕 증시의 계속된 상승세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증시도 추가 상승 기대와 고점 인식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FOMC 결과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변동폭으로 2,540에서 2.660 사이를 제시했습니다.

#뉴욕증시 #코스피 #3분증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