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나이지리아 격파…두 대회 연속 4강 진출

  • 11개월 전
김은중호, 나이지리아 격파…두 대회 연속 4강 진출

[앵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나이지리아를 꺾었습니다.

2019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 신화를 일군 우리 대표팀은 오는 금요일 새벽 이탈리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과 나이지리아는 전·후반 90분 내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승부가 갈린 건 연장 전반 5분.

주장 이승원이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을 센터백 최석현이 천금 같은 결승 헤더 골로 연결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이번 대회 네 번째 세트피스 골.

최석현은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고, 세트피스 네 골을 모두 만들어낸 이승원은 네 번째 도움이자 다섯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나이지리아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대표팀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4년 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대표팀.

우리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상대는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3-1로 꺾은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입니다.

한국 대표팀과 이탈리아의 4강전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금요일 오전 6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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