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내일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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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내일부터 실시


코로나 사태로 일시적으로 진행된 비대면 진료, 내일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어떤 점이 바뀌고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그리고 보완대책은 없을지에 대해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2020년 2월 코로나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돼 지금까지 비대면 진료를 받아본 환자는 1,379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국민 네 명 중 한 명은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건데요. 그동안 발전된 부분도, 발견된 문제점도 있을 듯한데요?

내일(1일) 코로나 위기 단계가 내려가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없는데, 정부는 시범사업 형태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누가, 어떤 경우에 이용할 수 있습니까?

예외적으로 소아 환자의 경우 초진 환자여도 휴일과 야간에는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 처방 없이 의학적 상담만 가능한데요. 영유아일수록 야간 응급 상황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비대면 진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요?

비대면 진료는 화상통화를 원칙으로 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없는 경우엔 예외적으로 음성통화도 가능합니다. 음성통화로는 환자가 본인인지 확인할 때, 환부를 살필 때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약은 본인이나 대리인이 약국을 방문해 수령해야 합니다. 1인 가구의 경우라면 병원에 가기 어려워 비대면 진료를 받았는데, 약을 받으려면 약국에 가야 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비대면 진료 수가는 코로나 때와 마찬가지로 대면 진료에 비해 30% 높게 책정됐습니다. 환자 부담이 커지고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정부는 내일(1일)부터 석 달 동안은 환자와 의료기관이 적응하도록 계도 기간으로 운영하고, 대상 환자의 범위와 수가 등은 보완할 계획인데요. 이 외에도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내일부터 달라지는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는데요. 방역 조치가 어떻게 달라집니까?

격리 의무가 해제된 상황에서 코로나에서 걸리면 먼저 개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아직 코로나 종식은 아니어서 확진자가 또다시 늘 수 있고,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해서 생길 수 있지 않습니까?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주의할 점을 일러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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