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오늘도 불청객 황사 영향 공기질 '나쁨'…내륙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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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오늘도 불청객 황사 영향 공기질 '나쁨'…내륙 소나기

봄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불청객이죠.

황사가 여전히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말 도심이 온통 잿빛이었는데요.

여전히 모래 먼지가 시야를 방해하고 있어서요.

오늘은 가수 정기고의 blind 라는 노래로 날씨톡톡 시작해보겠습니다.
날씨

먼저 SNS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는 완전 시야가 뿌옇더니 오늘은 그래도 남산타워가 잘 보이네~'라고 남겨주셨습니다.

네, 어제만큼은 아니지만요.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공기 질이 탁합니다.

특히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고 있는데요.

전북이 145, 경남과 전남이 121마이크로그램 등으로 수도권과 충남, 남부 지방과 제주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오후부터는 모래 먼지가 점차 물러나겠고요.

내일은 대부분 지방에서 보통의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도 곳곳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합니다.

낮 동안 전국 내륙에 5에서 많게는 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대부분 25도를 웃돌며 다소 덥겠고요.

자외선도 무척 강하니까요.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다가오는 연휴에도 비 소식이 있는데요.

한 분께서 '캠핑 가려고 했는데 이번 연휴에도 비 소식이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셨습니다.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중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요.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으니까요.

연휴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황사 #미세먼지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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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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