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남부 중심 황사 영향권…내륙 곳곳 소나기
  • 11개월 전
[날씨] 내일도 남부 중심 황사 영향권…내륙 곳곳 소나기

불청객 황사의 영향으로 도심이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종일 공기질이 나쁠 텐데요.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이 159마이크로그램, 대전은 무려 254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세네 배 정도나 높게 오르면서 많은 지역의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전국적으로 모래먼지가 남아 있겠습니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밤까지 내륙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어 우산 하나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강원과 충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5에서 많게는 2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그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일 전국의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5도 등으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서울 27도, 고양 28도, 수원 26도, 청주가 27도까지 오르겠고요.

그밖의 지역도 대구가 12도 등 대부분 10도 안팎으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대구 27도, 울산 23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니까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주 후반에는 하늘 표정이 흐린 가운데 대체공휴일인 월요일에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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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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