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화재…음주 추돌사고도

  • 작년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화재…음주 추돌사고도

[앵커]

주말 사이 서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 불이 붙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술에 취한 운전자가 차량 세 대를 들이받기도 했는데요.

주말 사건사고 홍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자리, 의자와 운동화 등이 모두 탔습니다.

"보일러가 터진 줄 알았어요. 그랬더니 연기가 막 유리창으로 펄펄 올라서 맨발 벗고 뛰어오니까 불이 벌겋게 달궈져가지고…"

서울 강동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50대 남성 A씨가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불이 붙은 차에서 매캐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운행 중이던 SUV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운전자 60대 남성은 목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쪽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차들이 뒤엉켜 넘어져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운전자가 4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과 70대 남성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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