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로 전하는 '세기의 사랑'…뮤지컬 '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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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전하는 '세기의 사랑'…뮤지컬 '나폴레옹'

[앵커]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등 프랑스 뮤지컬은 시적인 가사와 낭만적인 줄거리, 웅장한 음악 등이 특징으로 꼽히죠.

이번엔 뮤지컬 '나폴레옹'이 한국 관객을 만납니다.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가진 두 주연 배우를 신새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나폴레옹.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아낸 프랑스어 공연이 막을 올렸습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 등 프랑스 대형 뮤지컬에서 활약해 온 로랑 방과 그의 연인 끼아라 디 바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18년 전, '노트르담 드 파리'로 한국에서 만나 실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나폴레옹'으로 두 아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로랑 방과 저는 한국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정말 우리에게는 특별한 무대입니다."

"18년 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와도 정말 강렬한 로맨스 이야기를 보여줬었죠, 하지만 그건 긴 이야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함께 무대에서 여전히 연인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1994년 캐나다에서 영어로 초연된 후 2017년 국내에서 한국어 버전이 공연됐지만, 프랑스어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 웅장한 음악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나폴레옹'이지만, 핵심은 역시 '러브 스토리'입니다.

"나폴레옹과의 러브 듀엣은 정말 열정적이고, 매우 뜨겁습니다. 저희도 정말 무대 위에서 온 마음과 감정을 다해서 노래하고요"

"'나폴레옹'은 대단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러브 스토리인 만큼, 전 세계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공연을 마친 뒤 '나폴레옹'은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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