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취임 1년…37.5% "국정 운영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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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취임 1년…37.5% "국정 운영 잘했다"


내일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꼭 일 년이 되는 날입니다.

청와대를 나와 용산시대를 연 윤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 등을 내세우며 각종 개혁과제에 도전했지만, 지지율은 박스권에 갇힌 상태인데요.

오늘은 저희 연합뉴스 TV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취임 1년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4년간의 과제 짚어봅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내일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입니다. 청와대를 나와 용산 시대를 연 윤 대통령 취임 1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윤대통령, 신년회견 패스에 이어 이번 취임 1년, 별도 회견을 갖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담은 주제별 영상들과 책자를 배포한다고 하는데요. 연이은 기자회견 패스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저희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대통령 취임 1년차 지지율이 37.5%를 기록했습니다. 30%대에 머무는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분야별 국정운영 평가를 보면요. 가장 잘한 분야는 '국방외교', 가장 못한 것은 '경제'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취임 초부터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던 분야 중 하나가 외교 분야였거든요. 최근 한일회담이나 국빈방문 결과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국방외교 분야가 취임 1년 가장 잘한 성과로 꼽힌 이유를 짚어주신다면요.

두 분이 개별적으로 생각하시는 지난 1년, 윤대통령이 가장 잘한 부분과 못한 부분은 어떤 겁니까?

외교 분야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요.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반 이상의 국민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윤대통령의 고질적이던 순방리스크가 끝났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한일문제와 관련해서는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한다"는 의견이 55.4%, "지속적인 과거사 문제 해결 노력과는 별개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로 가야한다" 는 의견이 43.2%로,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거든요. 특히 보수와 진보, 중도 등 지지층별 견해가 큰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대통령의 입장과도 차이가 있는 결과인데요.

취임 1년차 정당 지지율도 살펴보면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6.4%p이상 앞선 모습입니다. 그런데 가장 눈에 띈 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비율이거든요. 무려 23.5%인데요. 그만큼 거대 정당들에 실망한 민심의 결과일까요? 사실 지난 1년, 우리 정치에 협치도, 정치도 사라졌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내년 총선과 관련해, 정권견제론과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34.5%와 32.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고요. 상관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거의 30%에 근접했습니다. 또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는 32.4%, 민주당 후보는 30.2%로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고, 지지정당 없다는 답변도 16.7%,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도 9.5%에 달했는데요. 총선 일년 전, 이런 결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 수사에 대해 국민의 57%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야권 탄압이자 정치보복"이라고 보는 부분은 36%에 그쳤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앞으로 정부가 챙겨야할 과제로는 역시 경제가 꼽혔습니다.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39.1%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 아무래도 현재의 힘든 경제 상황이 반영된 부분으로 보이는데 이를 위해서 정부가 해나가야 할 일 뭐가 있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윤리위가 잇단 설화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10일 결론 내기로 했습니다. 추가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게 표면적 이유입니다만, 일각에서는 이들에게 자진사퇴 기회를 주기 위해 결론을 유보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정치적 해법 등장할 경우 징계수위를 고려할 수 있다"며 두 최고위원의 '자진사퇴'를 압박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윤리위 기대대로 두 의원이 윤리위 기대대로 '자진 사퇴'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60억 코인' 거래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코인 초기투자 비용 등에 대한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초기 비용은 주식을 매도해 투자를 한 것이고, 코인을 현금화한 것 역시 전세금 마련을 위해 8억원을 현금화하고 나머지는 다른 코인에 재투자했다는 건데요. 코인 거래 의혹에 대한 해명이 됐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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