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오늘 한일정상회담…12년 만에 셔틀외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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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오늘 한일정상회담…12년 만에 셔틀외교 복원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는데요.

공식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정상회담, 만찬 일정 등을 소화합니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 방일 50여 일만, 이번에는 일본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1박 2일 동안 실무 방문에 나섰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방한이 기시다 총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도했는데요. 이번 한일정상회담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기시다 총리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찾는 곳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입니다. 현직 일본 총리의 현충원 참배는 12년 만인데요. 셔틀외교 복원과 동시에, 한일관계 개선의 상징적 장면이 아닐까 싶어요?

일본 정부 당국자는 기시다 총리가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의미에 대해 "그 나라의 역사와 관련한 사람의 삶에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기시다 총리도 이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공식 환영 행사을 시작으로 정상회담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공동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되는데요. 기시다 총리는 출국 직전 "솔직한 의견 교환하겠다" "한일 대화 흐름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번 정상회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관심은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입니다. 북핵 위협에 대비하는 안보는 물론,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문제 등 경제 문제도 논의될 전망인데요. 한일 모두 성과를 얻기 위해 방점을 찍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또 주목받는 부분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논의 여부입니다. 일본이 한국 검증단이 안정성을 직접 확인하는 방안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이 되겠죠?

강제징용 문제 등 과거사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조태용 국보실장은 "한일관계가 정상화됐으니 이제 한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일을 일본이 해야 한다"고 한바 있는데요. 진전된 메시지가 나올까요?

두 정상은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50여 일 만에 다시 만나는 만큼 공동선언이나 구체화된 논의 결과가 도출되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계획되고 있는 외교일정을 보면, 한일정상회담이 끝나고 G7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오는 21일,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한미일 공조체계가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오늘 일정에 보면 부부 만찬도 잡혀 있습니다. 요리를 즐겨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요리를 할 것이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런 친교행사는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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