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민주 '돈 봉투 의혹' 파장…여, 홍준표 당 상임고문 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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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민주 '돈 봉투 의혹' 파장…여, 홍준표 당 상임고문 해촉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자금이 오간 의혹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야의 설전도 거세지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사실상 민주당이 부패 정당이 돼버렸다며 공세를 폈고 민주당은 검찰이 또 국면 전환용 기획수사를 꺼내 들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연일 당 지도부를 비판해 온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면서 또 다른 당내 갈등이 재점화되는 분위긴데요.

여러 가지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파장이 커지고 있는 민주당 돈봉투 의혹 수사 얘기부터 해 보죠.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송영길 당시 후보 당선을 위해 약 9000만 원이 현역의원, 당직자들 포함해 10여명에게 살포됐다고 보고 있는 거죠? 지금까지 드러난 내용부터 정리해볼까요?

프랑스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개인적 일탈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감시, 감독을 못해서 죄송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송 전 대표는 개인의 일탈로 선을 그었습니다만 검찰 수사가 송영길 전 대표까지 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당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되짚어보면 송영길-홍영표-우원식 의원의 3파전이었죠. 의혹이 나온 분들이 송 전 대표 측근들인데 돈봉투를 줄 만큼 뒤쳐지는 상황이었던 건가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이어 당 의원들의 게이트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라 우려가 클 텐데 총선까지 영향 미치겠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객관적 진실을 왜곡하는 검찰 행태'를 지적하면서 "잘 믿어지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일각에선 당 차원에서 국민께 사과하고 관련자 색출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민주당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오전 이재명 대표가 대선과정에서 김문기 전 처장을 모른다고 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관련해 네 번째 재판 출석을 했습니다. 이 대표, 출석하면서 아무런 메시지를 내지 않았는데 오늘 재판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과 또 만나게 되는 거죠? 2주전에는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고 하는데 오늘도 법정공방이 예상되죠?

민주당 내부 얘기 좀 더 들어가보면 이낙연계로 불리는 신경민 전 의원이 민주당 정치 팬덤 현상이 주술사적 유튜버, 저질 정치인들이 결합해 나타나고 있다며 팬덤-유튜브 결합설을 제기했습니다. 친명을 겨냥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상황도 관심입니다. 김기현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는데 김 대표는 해촉 배경으로 현직 정치인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맡지 않는 것이 관례라 설명했지만, 최근 홍 시장이 전광훈 목사 논란 등 당내 현안에 대해 김 대표를 비판한 것이 이유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와요?

그런가 하면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재투표에 부쳐졌지만 결국 부결됐습니다. 양곡관리법 개정은 폐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야당에서는 민심을 역주행했다는 평가를 내기도 했는데 실제 민심은 어떻게 반응할 거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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