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영향 계속…내일 오후부터 차츰 해소

[날씨] 황사 영향 계속…내일 오후부터 차츰 해소

계속해서 황사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부터 유입된 모래 먼지가 여전히 대기 중에 뿌옇게 남아있고요.

지금도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한데,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이번 황사의 영향이 계속되겠고요.

곳곳에서 공기질 '나쁨' 수준까지 올라있다가,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차츰 해소가 되겠습니다.

건조특보는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강릉과 대구, 울산을 비롯한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강원 영동 지역은 오늘 오후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화재 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하늘이 흐리겠습니다.

먹구름이 다가오면서, 오전에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차츰 충청 이남 곳곳으로 비가 확대가 되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중부지방은 내일도 낮동안 포근하겠습니다.

서울이 22도, 청주가 23도까지 오르겠고요.

반면 남부지방은 광주와 부산 19도에 그치면서, 예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에 또 한 번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시에 토요일과 일요일은 반짝 쌀쌀해졌다가, 다음 주 중반에는 다시 봄기운이 짙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황사 #미세먼지 #건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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