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고공행진' 먹거리 물가…"한국, 올해 1% 성장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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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읽기] '고공행진' 먹거리 물가…"한국, 올해 1% 성장 위태"


최근 소비자 물가가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여도 체감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오를 대로 오른 외식 물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이 시간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습니다. 증가세는 둔화한 건데, 그런데 외식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품목이 얼마만큼 오른 건가요?

최근 산유국들이 감산 계획을 밝히면서 국제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천정부지로 치솟는 외식 물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국제 유가가 더 상승할 경우 먹거리 물가를 얼마나 자극할 거라고 보세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1%대 초반의 저성장에 그칠 것이란 해외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잠재성장률 수준인 2%대 복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시했는데 유독 우리 경제를 박하게 평가한 배경은 뭘까요?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 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동력이었던 수출은 둔화하고 무역수지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성장률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반등 모멘텀은 없는 걸까요?

해외 투자은행들은 올해 우리 경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3.2%로 떨어진 뒤 내년 1.9%로 하락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전망대로라면 한국은행이 하반기엔 금리 인하에 나설 수도 있을까요? 어떤 변수들을 지켜봐야 할까요?

한편,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 반등에 도움이 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지만, 해외 투자은행들은 우리 경제 전망에 이런 기대를 반영하지 않는 듯 보이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우리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들이 나왔나요? 실효성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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