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 행패 전과 19범 '해병대 할아버지' 구속

  • 작년
초등학생에 행패 전과 19범 '해병대 할아버지' 구속

해병대 전투복을 입은 채 11살 초등학생의 멱살을 잡고 위협한 70대 노인이 구속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협박 등 5개 혐의로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친구들과 놀던 B군에게 다가가 "내가 이 공원을 관리하는 해병대 대장"이라 훈계하고, B군이 말을 듣지 않자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전과 19범인 A씨는 평소에도 해병대 전투복을 입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려, '해병대 할아버지'로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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