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영진 꾸린 SM…이수만 "SM, 오늘로 한 시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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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영진 꾸린 SM…이수만 "SM, 오늘로 한 시대 마감"

[앵커]

SM엔터테인먼트를 두고 숨가쁘게 펼쳐졌던 인수전이 마침내 마지막 수순을 밟았습니다.

'SM 3.0' 시대를 이끌어 갈 새 경영진이 선임된 가운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SM이 한 시대를 마감했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했던 SM엔터 인수전의 마지막 절차인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와 김지원 SM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장철혁 이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하는 'SM 3.0'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SM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경쟁하던 하이브 측 후보들은 합의에 따라 모두 사퇴했습니다.

새 이사진 구성이 'SM 3.0' 전략을 충실하게 수행할 인물들로 꼽힌 만큼 앞으로의 SM은 'SM 3.0' 현실화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SM 3.0' 핵심은 멀티 제작 센터와 멀티 레이블 체계를 도입해 음반 제작의 양과 속도를 끌어올리는 겁니다.

"멀티 제작 센터 레이블 체계는 SM이 팬분들이 원하는 아티스트를 선보이고 주주와 회사를 위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한편, 하이브에 지분 매각 후 일부 지분만을 보유 중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 전 총괄은 주총 시작 전 입장문을 통해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에스엠이 오늘로써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며 본인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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