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외교안보라인 전격 교체…방미·G7 연쇄외교 준비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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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이슈] 외교안보라인 전격 교체…방미·G7 연쇄외교 준비상황은


줄줄이 이어지는 주요 외교 일정을 앞두고 김성한 안보실장이 사퇴 의시를 밝혔습니다.

앞으로 한 달 남은 한미정상회담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닐지 우려도 있습니다.

김태현 중앙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두 분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비서관이 교체됐고 최근 외교비서관까지 교체되며 이례적이란 시각이 있었는데요. 한일, 한미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실책이 누적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미국 전문가인 조태용 주미대사가 바로 국가안보실장 자리에 앉게 됐습니다. 내부 혼란은 크겠지만 일단 공백을 줄인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신임 주미한국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현동 내정자는 주미 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내 대미외교와 북핵문제에 정통한 외교관으로 평가받는 인물이죠?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안보실장으로 조태용 주미대사를 즉각 내정하면서 공백을 최소화했지만, 방미 실무를 총괄하는 주미대사 자리까지 연쇄 손바뀜을 하게 됩니다. 미국 측 아그레망이 필요한데 정상회담 이전에 새 대사가 부임할 수 있을까요?

최고 수준의 예우인 국빈 방문이 빈틈없이 준비돼야 하는 상황인데요. 이런 시점에서 외교 안보 라인의 교체가 미칠 영향은 없겠습니까?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이번 달에 열린 한일회담, 5월로 예정된 한미일 회담과 이어지는 일정인데요. 후임 안보실장과 주미대사 후임자가 이런 흐름을 이어받아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국빈방문이니까 미국 쪽이 크게 환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어느 한미정상회담 보다도 관찰할 포인트가 많다고 생각되는데요. 정상회담 의제 못지않게 만찬, 공연 등 행사도 주목됩니다. 어떤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보시나요.

의제를 살펴보시죠. 안보 분야에서는 북한의 고강도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확장억제의 실효적 보장과 관련한 이야기가 회담 테이블에 오르겠지요?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법 등 양국 간 경제안보 현안도 회담의 의제가 될 텐데요. 특히 미국의 경제 정책이 한국의 경제 이익과 어긋날 수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챙겨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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