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5세트 접전…한국전력, PO 승부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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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세트 접전…한국전력, PO 승부 원점으로

[앵커]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5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이번에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현대캐피탈과 상대 전적은 1승 1패, 승부는 원점이 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던 마지막 5세트.

상대 서브를 한국전력 임성진이 받아 내더니, 주포 타이스가 시원한 오픈 공격으로 세 번째 듀스를 알립니다.

뒤이어 한국전력 조근호가 현대캐피탈의 수비를 흔드는 서브로 매치포인트까지 뽑아냈습니다.

마침내 서재덕의 과감한 백어택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한국전력.

플레이오프 1차전엔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지만, 2차전에선 3-2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타이스는 서브 3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임성진도 서브 하나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2차전에는 진짜 어떻게 해서든 무슨 수를 쓰든 이겨 보자 해가지고 오늘(26일) 정말 최선을 다해서 했는데 그런 간절했던 마음이 좀 통했던 것 같아요."

반면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은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인 서른 점을 뽑아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제 1승 1패로 다시 균형이 맞춰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이 가려질 3차전은 현대캐피탈의 홈 천안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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