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자금 조성'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 기소

  • 작년
검찰 '비자금 조성'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 기소

신풍제약 창업주 고(故) 장용택 전 회장의 아들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가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 91억원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장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장 전 대표는 2008년부터 약 10년간 장 전 회장 등과 공모해 의약품 원재료 업체와 허위로 거래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 재무제표를 거짓 공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초 경찰은 비자금 57억원 조성 혐의를 무혐의 취지로 불송치 처분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에 나서면서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