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둔촌주공 '줍줍'에 4만명 몰려…청약 규제 완화 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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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이슈] 둔촌주공 '줍줍'에 4만명 몰려…청약 규제 완화 통했나


청약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에선 미계약 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 신청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기도 했는데요.

일부 규제가 풀린 부동산 시장,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는지 자세한 내용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에 4만1540명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이 46.2대 1로 집계됐는데 이게 앞서 정당 계약 당시 미계약된 소형평수입니다. 50%가량 계약되지 않았던 소형평수까지 경쟁률이 치열해진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부동산 경착륙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해제했는데,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도 일반 가구 98가구 모집에 2만 명 가까이 몰리면서 2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인근에 있는 다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28대 1에 그쳤던데,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고 보면 될까요?

몇몇 흥행 단지를 두고 분양시장이 살아났다고 판단하긴 이르겠죠. 특히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은 곳이었다는 점,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두 달 연속 1000건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2년 전의 3분의 1 수준이고요. 서울 아파트 가격도 낙폭이 둔화되고 있을 뿐 하락세는 여전합니다. 그런데 한국은행이 아예 집값이 더 떨어질 거라고 경고한 것,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양천구 목동 일대, 성동구 성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이 4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지정 만료 시점에 조정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해제가 힘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최근 집값의 낙폭이 줄고는 있지만, 아직 바닥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죠. 그런데도 곳곳에서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거나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배경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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