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앵커픽] 숨진 전 비서실장 "李, 정치 내려놓으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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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앵커픽] 숨진 전 비서실장 "李, 정치 내려놓으라" 外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가 뽑은 이시각 주요뉴스, 뉴스 1번지 오늘의 앵커픽으로 시작합니다.

[숨진 전 비서실장 "李, 정치 내려놓으라"]

숨진 채 발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 유서에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전씨가 검찰의 압박수사 때문에 힘들어했다며 검찰을 맹비난했습니다.

잠시 후 대담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12년 만에 셔틀외교 복원]

오는 16일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정례 방문하는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문제 등에 얼마나 전향적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00점 만점에 3점]

100점 만점에 3점을 받았다.

낙제점이라고 부를 수조차 없을 정도로 낮은 점수인데요.

북한의 자유지수가 100점 만점에 3점을 받았다는 국제인권단체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우리 공군기지를 겨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오늘 '벼랑 끝' 한일전]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졸전 끝에 호주에 패한 야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일본과 맞붙습니다.

대표팀은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그나마 8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시진핑, 사상 첫 3연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전인대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국가주석에 다시 선출됐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8년 주석은 연임까지만 할 수 있다는 헌법을 개정했고, 이 개정안의 첫 적용을 받은 시 주석은 신중국 건국 이후 사상 처음 3연임 국가주석이 됐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의 사망을 놓고 정치권으로 파장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직접 입장을 내고 검찰 수사를 강력 비판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오늘 당 지도부와 함께 경기도 수원을 찾아 현장 최고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통상 먼저 발언을 시작했던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순서를 미룬 끝에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자신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전 모 씨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대표는 침통한 표정 속에서도 전씨가 검찰의 압박 수사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며 검찰을 맹비난했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속적인 압박수사로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주변을 먼지털듯이 털고 주변의 주변의 주변까지 털어대니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견뎌냅니까.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대신 성남시립의료원에 차려진 전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에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 측근들이 말없이 죽어가고 있다며 공포영화가 일상이 된 지 오래라고 몰아붙였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가 대표직을 숙고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둘러싸고 있는 죽음의 그림자가 연속되고 있어서 섬뜩한 느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 대표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한 많은 심사숙고가 필요하지 않겠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는 주변에서 여러 사람이 죽어도 단 한 번도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진 적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취임 둘째 날을 맞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 정책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정책의총을 열었습니다.

김기현 대표가 취임 후 당내 의원들과 만난 상견례격인 셈이었는데요.

김 대표는 다시 한번 총선 압승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대, 포용, 탕평을 통해 당의 대통합을 지향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당권 레이스에서 자신과 겨뤘던 후보 세 명과 손잡기로 했다며 조만간 직접 만나 동지가 되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오늘 의총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나와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해 필요한 제도와 정책 등에 대한 현안 보고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가 지명할 당직자 인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사무총장으로 친윤계 이철규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주말 동안 주요 당직 인선이 완료돼 다음 주 초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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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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