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써먹자…지자체에 부는 챗GPT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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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써먹자…지자체에 부는 챗GPT 열풍

[앵커]

최근 콘텐츠 생성형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챗GPT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묻는 말에 답을 해주고, 정말 대화를 하듯 문장을 이어 나가는데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남도청 한 회의실에 공무원들이 모였습니다.

저마다 테블릿PC를 앞에 두고 다양한 논의를 이어 나갑니다.

논의의 주제는 바로 챗GPT.

충남도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공부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첨단 기술을 도 공무원들이 발 빠르게 탐구대응해서 도민들의 민원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연구모임을 구성했습니다."

챗GPT를 먼저 익히고, 대민서비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연구모임에서 도출된 챗GPT를 활용 사례를 모아 전체 공무원에게 공유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챗GPT를 직접 민원서비스에 적용은 이르다고 느꼈습니다. 연구모임을 하면서 부족한 민원서비스를 발굴을 하고..."

전라남도도 도지사가 직접 나서 챗GPT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남도는 지난 2일부터 챗GPT 활용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전담반은 챗GPT를 활용해 민원업무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을 도정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도 챗GPT를 활용한 연설문과 홍보 자료 작성 등에 나섰고, 정책자료 수집에도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챗GPT 열풍이 공직사회에도 불면서 생성형 인공지능이 조금 더 생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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