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절기 경칩, 완연한 봄 기운…중부·호남 공기질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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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절기 경칩, 완연한 봄 기운…중부·호남 공기질 나쁨

[앵커]

절기 경칩인 오늘은 날이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곳곳에서 불청객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어제도 날이 온화했는데, 오늘은 더 따뜻하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오늘은 봄의 세 번째 절기 경칩입니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이제 봄을 느끼고 깨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절기에 맞게, 완연한 봄이 느껴지겠습니다.

출근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서울 2.6도, 강릉 11.3도 등 온화하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볕에 한낮에는 기온이 더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16도, 대구 20도, 강릉 21도가 예상되고요.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이 정도면 포근함을 넘어서 따뜻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는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초미세먼지인데요.

현재 중부와 전북, 광주의 대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경기와 전북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서쪽을 중심으로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호남과 경북도 오전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맑은 하늘 감상하기에 참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보시면, 위성영상 깨끗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강원 동해안은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후부터 동해안은 강풍도 예상됩니다.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에는 경기 동부와 영서, 충청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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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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