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기 중국, 오늘 전인대 개막...전인대 대변인 "중국군 현대화, 세계평화 지키는 긍정적 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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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5일) 개막해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추인할 예정입니다.

전인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국군 현대화는 지역 안정과 세계 평화를 지키는 긍정적인 힘이라고 주장하며 국방비 증액을 정당화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국회 격인 전인대, 즉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가 오늘(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리커창 총리는 오늘(5일) 오전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비롯해 올 한해의 주요 정책 목표를 발표합니다.

2천9백여 명의 전인대 대표들은 회의 기간 정부 고위직 인사 문제와 각종 법안을 추인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당 대회에서 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 주석에 오른 데 이어 국가주석과 국가중앙군사위 주석에 재선출되며 명실공히 당·정·군을 모두 장악한 1인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예정입니다.

2인자인 리커창 총리의 후임은 당 서열 2위 리창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맡게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딩쉐샹·허리펑·류궈중·장궈칭 등이 부총리를 맡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당대회를 끝으로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물러난 한정 부총리가 신임 국가부주석을 맡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인대 회의 셋째 날인 7일 친강 외교부장이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미중 전략경쟁과 우크라이나 사태 속 올해 외교기조를 공개합니다.

또 회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폐막식 직후 신임 총리가 전 세계 기자들과 만나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각종 문제에 대해 답변할 예정입니다.

전인대 왕차오 대변인은 어제(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국방비 증액 관련 질문에 중국의 군사 현대화는 지역 안정과 세계 평화를 지키는 긍정적인 힘이라며 이를 정당화했습니다.

[왕차오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 : (중국) 국방비 증가는 복잡한 안보 도전에 대처할 필요와 함께 대국의 책임 이행 필요도 있습니다.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중국 국방비는 수년간 안정세를 유지하며 세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증가율도 상대적으로 완만하고 합리적입니다.]

왕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자국과의 갈등이 심화한 미국과 유럽에 각기 다른 신호를 보냈는데 미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지만... (중략)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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