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납세자의 날 축사…"정치·이념 사로잡힌 무리한 과세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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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납세자의 날 축사…"정치·이념 사로잡힌 무리한 과세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납세자의 날을 맞아 "과거의 부동산 세제와 같이 정치와 이념에 사로잡혀 무리한 과세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치 진영을 확보하고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적 '정치복지'가 아닌,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53년 만으로, 배우 김수현과 송지효 등이 올해의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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