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호주서 에어쇼 참가…적도남방 첫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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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 호주서 에어쇼 참가…적도남방 첫 비행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처음으로 지구 남반구에서 창공을 갈랐습니다.

블랙이글스는 호주 멜버른 인근 도시 절롱의 애벌론 공항에서 열린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우리 공군이 적도 이남에서 특수비행을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 참가를 위해 지난 15일 원주기지를 출발해 약 1만㎞를 날아갔습니다.

블랙이글스는 현지시간 28일 열린 개막식에서 단독 비행을 맡았습니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도 직접 호주 현지를 방문해 국산 T-50 계열 항공기 홍보에 앞장섰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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