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전국 맑고 일교차 커…대기 건조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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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전국 맑고 일교차 커…대기 건조 '불조심'

[앵커]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 대기의 건조함은 더 심해지고 있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오늘은 특히 불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맑은 날씨 속 대기의 건조함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한 산불 사진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 남양주와 경북, 전남과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한데다, 바람도 강하기 때문인데요.

최근 10년간 일어난 산불 세 건 중 한 건은 등산객의 부주의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날씨인 만큼 산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라이터나 성냥 등 인화물질 휴대를 삼가셔야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수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는 점차 더 많은 곳으로 확대하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밤부터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산지를 중심으로는 초속 20m 안팎의 태풍급 바람이 예상됩니다.

여느 때보다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반짝 추위는 누그러졌습니다.

오늘은 온화한 날씨 속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에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아침에는 곳곳에서 영하권으로 보이며 쌀쌀함이 감돌겠지만, 한낮에 서울이 11도, 광주 15도, 부산 14도까지 껑충 오르겠습니다.

입고 벗기 쉬운 옷차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날이 온화해지니 다시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인천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북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충남과 전북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이 시각 기온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의 기온 영하 1.4도, 춘천 영하 5.8도, 남부지방도 광주가 영하 1.5도 등 곳곳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져 있는데요.

낮 기온은 크게 올라서 서울 11도, 대전 13도, 대구와 광주 15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를 중심으로 15도 안팎까지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기온이 들쑥날쑥해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삼일절인 수요일에는 영서와 제주도에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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