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3학번…코로나 이후 다시 열린 대면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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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3학번…코로나 이후 다시 열린 대면 입학식

[앵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던 대학교 대면 입학식이 전국 대학교에서 속속 열리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티를 아직 채 벗지 못한 신입생들과 후배를 맞아주는 재학생들 모두 활기 넘칠 캠퍼스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앳된 모습의 신입생들이 체육관을 가득 채웠습니다.

어색하지만 총장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도 보고, 교가도 불러보며 대학생이 된 것을 실감합니다.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대학생으로서 첫발을 내딛습니다.

청주대가 4년 만에 신입생과 학부모 2,000여 명이 참석한 대면 입학식을 열었습니다.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은 신입생에게 유니폼을 입혀줍니다.

유니폼을 입어보니 진짜 대학생활이 시작된 듯 설렙니다.

"입어보니까 대학생이라는 게 실감이 나고, 저도 빨리 선배님들처럼 실습에 나가서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싶습니다."

선·후배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

신입생은 물론 후배를 맞는 재학생들도 대면 입학식이 반갑기만 합니다.

"대면으로 할 수 있다보니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더 편하고 얼굴 익힐 수 있고,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청주대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학들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대면 입학식을 속속 재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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