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스포츠의 결합…융합 신기술로 '몸짱'되기

  • 작년
IT-스포츠의 결합…융합 신기술로 '몸짱'되기

[앵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스포츠 산업이 일상 회복과 함께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IT 기술과 접목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스포츠로 건강과 재미 둘 다 챙길 수 있는 건데요.

스포츠 산업이 둔화하는 우리 수출길에 새 활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관람객들이 노 젓기 기구, 일명 로잉머신을 쉴 새 없이 잡아당깁니다.

가슴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와 디스플레이 덕분에 실시간 심박수와 최대 운동량을 확인하면서 반복적인 헬스 동작을 즐겁게 바꿨습니다.

이 기구로 제가 얼마나 빨리 당길 수 있는지 보겠습니다.

잠깐 동안인데 20칼로리를 소모했다고 합니다.

눈에 증강현실 안경을, 손목에 센서를 착용한 관람객들이 편을 나눠 경기를 합니다.

현실에 가상이미지를 더한 증강현실에서 공을 던지는 새로운 게임형 스포츠로 세계 40여 국에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영국 업체의 공간좌표 기술, 클라우드 기술, 실시간 스트리밍과 모션 인식 기술, 선수 랭킹 시스템이 집약됐습니다.

"증강현실이 메타버스로 가는 관문입니다. 직접 만나지 않고 비대면으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관중들은 가상 경기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메타버스 스포츠가 될 수 있습니다."

손목에 찬 시계가 물속에서 다이버 상태, 산소량, 수심, 온도를 측정하고, 수중 스쿠터에는 스마트폰을 달고 수중 촬영도 가능합니다.

"스포츠와 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상시 바이어 매칭을 진행해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습니다."

최근 둔화하는 우리 수출길에 IT 기술과 융합한 스포츠산업이 일상 회복과 함께 또 하나의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IT #스포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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