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한중 입국제한 해제에 '비자갈등' 일단락…한중관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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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한중 입국제한 해제에 '비자갈등' 일단락…한중관계 전망은?


앞서 베이징 연결해 한국인 단기 비자 발급 재개 발표 이후 중국의 분위기 알아봤는데요.

비자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약 40일 만에 해소되는 모양샙니다.

비자 발급 재개로 양국 간 왕래가 본격화될지, 앞으로 한중관계는 어떻게 흘러갈지, 이문기 세종대학교 중국통상학과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봅니다.

중국이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중단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우선 언제부터 비자 발급이 가능한 건가요?

중국 정부의 단기 비자 발급은 우리 정부 움직임에 대한 상응 조치였거든요. 그런데 우리 정부는 PCR 음성 결과 제출 등 일부 조치는 당분간 남기기로 했어요. 중국도 이 조치는 계속 시행할까요?

중국은 이런 조치에 대해서 '상호주의 원칙'을 얘기했었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 외교정책인 건데요. 중국 전문가 교수님께선 중국의 이런 대응, 어떻게 보십니까?

일각에선, 중국 정부가 유독 한국에만 쉽고 강하게 보복하는 것 같단 시각도 있는데요. 맞습니까?

일단 한중이 비자 중단 조치를 해제하면서 '방역 갈등'이 일단락되기는 했거든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양국 간 감정이 상한 것 아니냐, 나빠진 국민감정을 돌리기도 쉽지 않을 거다, 이런 지적도 나오거든요?

중국의 비자 중단 조치가 해제되면, 중국인 관광객이 좀 늘어나는 등 관광 업계가 좀 살아날 수 있을까요?

한중관계에서 또 다른 뜨거운 감자, 바로 정찰 풍선 문젠데요. 이 부분도 살짝 짚어보죠. 중국 정부는 정찰 풍선 논란을 놓고 우리 정부에게 "시비곡직을 분명히 가리길 바란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이거 어떤 의밉니까?

미국 정부는 중국의 정찰 풍선 운용을 놓고 동맹국과 공동 대응 의사를 밝혔거든요.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한중관계가 연초부터 불안하게 출발한 상황입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를 문제 삼으면서 2017년 내린 한한령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요. 냉랭한 한중관계 기류에 언제쯤 훈풍이 불 수 있을까요? 당분간 기약이 없다고 봐야 합니까?

오는 3월 중국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양회 이후 한중관계 접촉이 좀 늘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고요. 작년 말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방한 초청에 응하겠다"라고 말했었는데요, 연내 한중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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