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여, 당권주자들 '윤심' 공방…김·천 "있다" 안·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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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여, 당권주자들 '윤심' 공방…김·천 "있다" 안·황 "없다"

다음 달 당 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은 오늘 후보 4인방의 첫 TV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후보들은 앞다퉈 자신의 경쟁력을 한 단어로 압축해 내세웠습니다.

이른바 윤심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나는 안정 속 개혁이다. 우리 정통보수의 뿌리를 20년 동안 한결같이 지켜온 저 김기현이가 대표가 되면 당이 안정될 것입니다. 그 안정된 힘을 바탕으로 각종 개혁과제들을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나는 총선 필승 카드다. 내년 총선 승리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 자리에서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고, 곧바로 당대표 내려놓겠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나는 곽튜브다. 사실 곽튜브는 굉장히 급성장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행 유튜버입니다. 단순히 이준석 전 대표의 어떤 시즌2가 아니라 이준석 대표를 능가하는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새로운 우리 보수의 큰 재목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나는 자유우파의 유일한 계승자다. 지금은 종북 좌파들의 총공격을 받고 있는 위기의 순간입니다. 윤석열 정권을 수호하려면 싸울 줄 아는 강력한 당대표가 필요합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내년 총선에 이겨야만 대통령도 일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같이 사는 부부 관계에서 서로 나의 배우자가 누가될 것이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윤 대통령께서 이번 신년회에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윤심은 없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한 사람을 염두에 두고 할 리가 없습니다. 나라를 살리고 어려운 국정을 이겨낼 그런 사람들을 선택하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누가 봐도 대통령께서 더 선호하는 후보는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걸 없다고 눈가리고 아웅 하듯이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요.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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