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MZ공무원 만나 "산업현장 불법 놔두면 그게 국가냐"

윤대통령, MZ공무원 만나 "산업현장 불법 놔두면 그게 국가냐"

윤석열 대통령은 이른바 MZ세대 공무원들을 만나 "폭력과 협박, 공갈이 난무하는 산업현장을 정상화하지 못하면 국민께 세금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7일 세종에서 150여명의 공무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노동개혁 등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에 노조 간부의 자녀가 채용되고, 남은 자리로 채용장사를 하는 불법행위를 정부가 방치하면 민간 경영자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산업현장에서 폭력과 협박에 터를 잡은 불법을 놔두면 그게 정부고, 국가냐"고 반문했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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