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김성태 '금고지기' 내일 국내 압송

  • 작년
검찰, 쌍방울 김성태 '금고지기' 내일 국내 압송

대북송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금고지기이자 매제인 김모씨가 해외 도피 9개월 만인 내일(11일) 국내로 송환됩니다.

김씨는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지난해 5월 말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지만 송환을 거부하고 재판을 받아오다 최근 자진 귀국의사를 밝혔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김씨가 입국하는 즉시 압송해 김 전 회장의 배임·횡령 등 혐의는 물론 대북송금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강창구 기자(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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