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대란'에 횡재세 재부상…정유사 "우리와 무관'

  • 작년
'난방비 대란'에 횡재세 재부상…정유사 "우리와 무관'

[앵커]

난방비 대란의 불똥이 정유사로 옮겨붙는 분위기입니다.

정유사로부터 횡재세라 할 수 있는 부담금을 걷어 취약계층 난방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유사들은 자신들과 난방비 폭등은 무관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나란히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아직 공개하진 않았지만 비슷한 실적을 올릴 전망입니다.

고유가와 늘어난 정제 마진 덕에 이처럼 정유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올린 사실이 수치로 확인되자 잠시 잠잠하던 '횡재세 부과론'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이익은 천문학적인데 정유사들의 노력이나 혁신으로 번 게 아니니, 횡재세라 할 수 있는 부담금을 걷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 써야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