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영농교육 4년만 재개…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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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영농교육 4년만 재개…열기 '후끈'

[앵커]

농사와 관련한 각종 신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새해 영농교육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20여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간은 물론 야간교육까지 진행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온실에서 딸기가 탐스럽게 영글고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비료를 주고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입니다.

도시에서 귀농한 농장주는 전문가로부터 영농기술을 배운 덕분에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순노동은 굉장히 많이 줄어들어요. 저희는 줄어든 노동시간만큼 생산관리를 해줌으로 인해서 수확량이 늘어난다든가 품질을 더 양호하게 만든다든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영농교육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딸기 주산지의 경우 수확 철을 감안해 야간교육을 진행하는데 많은 농민들이 찾아와 늦은 밤까지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딸기는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 게 너무 많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교육이 있을 때 배우러 오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올 영농교육은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에서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는데 대략 2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양봉과 곤충, 기상재해 과정이 신설됐고 귀농인과 청년 농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품종정보 등 영농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정보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과정별 세부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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