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통 체험행사 다채…"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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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통 체험행사 다채…"가족과 함께"

[앵커]

설 연휴를 맞아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들이 마련돼 있는데요.

그동안 바빠서 챙겨보지 못했던 프로그램들, 가족과 함께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박상률 기자가 미리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경복궁과 멀지 않은 돈의문박물관마을입니다.

건물 외벽엔 토끼의 해를 상징하는 영상이 연출됩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잣치기는 신기하면서도 손에 착 감깁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설날은 다양한 의미로 남아 있습니다.

"(설날이 뭐하는 날이에요?) 떡국, 어린이날, 떡국 먹는 날, 세배하는 날 (토끼하면 떠오르는게 뭐가 있을까요?) 떡방아! (또?) 이거 어려운데, 당근!"

복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집에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엄지 손가락으로 힘을 받쳐주시면 (바늘이) 잘 나와요. 그렇게 하시는거예요. 엄청 쉬워 보였거든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그렇게 쉽진 않은 것 같은데요. 하다보면 일정한 페이스가 나오실 거예요."

콩과 감초를 볶아 해독차를 만드는 경험은 특별합니다.

"이거 괜찮은데? (이제 그만드셔야 되는데, 이거 볶을려면, 이거 볶으셔야죠) 아 볶아야죠. 찜질방 냄새나요."

"서울 100년 이야기 놀이터로써 가족과 함께 토끼의 해를 맞이하는 구정 연휴 동안 오셔서 아이들과 신나게 함께 기운받고 가시길 바랍니다"

서울 곳곳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설 연휴 동안 활 만들기, 투호, 약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운현궁에선 이웃과 떡국을 만드는 '떡국 나눔 마당'이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고, 제기차기나 옛날 팽이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연휴 기간 휴무없이 운영되며 뮤지컬 '캣츠'의 내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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