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집 낸 실천문학사 "깊이 사과…시집 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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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집 낸 실천문학사 "깊이 사과…시집 공급 중단"

고은 시인 시집을 출간해 논란이 불거진 실천문학사가 시집 공급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윤한룡 실천문학사 대표는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친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지난 17일부터 시집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간지 '실천문학'도 이미 청탁이 끝난 2023년 봄호까지 정상 발간한 뒤 2023년 말까지 휴간 기간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은 시인은 지난 2018년 최영미 시인이 성추행 의혹을 공론화하며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실천문학사에서 '무의 노래'와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를 함께 펴내면서 사과 없는 문단 복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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