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이어 네덜란드와도 對中 반도체 수출통제 논의

  • 작년
美, 日이어 네덜란드와도 對中 반도체 수출통제 논의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총리에 이어 네덜란드 총리와도 회담을 하고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를 논의했습니다.

주미일본대사는 수주 안에 양국간 공조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강건택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롯한 안보, 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공급망과 핵심기술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특히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기술 수출통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네덜란드에 수출통제 동참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에는 세계적 반도체 노광장비 생산업체인 ASML이 있어, 미국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기술 수출을 통제하기 위해선 네덜란드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문제가 국가 안보에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이슈들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기술 및 제조 장비에 대한 대중국 수출 규제 정책을 발표한 이후 관련국들에 협력을 요청하고 있으며 지난주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이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 태평양 조정관은 미일이 회담에서 만족스럽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며 경제 안보 문제에서는 확실하고 효과적인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미타 고지 주미일본대사도, 산업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복잡한 문제이지만, 양측이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몇 주 안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강건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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