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불의 고리' 잇단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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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불의 고리' 잇단 지진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지진이 잇따르면서, 지구촌 주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건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환태평양 조산대, 즉 불의 고리는 지각을 덮는 여러 판들 중 가장 큰 판인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 인도-호주판 등과 맞물리는 경계선 지역을 말합니다.

알래스카에서 미국 서부, 남태평양, 동남아시아, 일본, 러시아 북동부까지 연결되는데, 불의 고리라는 이름처럼 화산이나 지진 등의 지각 활동이 활발합니다.

1만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에 속하는데요.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 30분쯤 북수마트라주 인근 해저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인도네시아 암본섬 인근 해상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는데요.

이로 인해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불의 고리 또 다른 축인 일본에서도 지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 시즈오카현 남쪽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어제 오후 8시 37분에도 오키나와 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습니다.

두 지진이 국내에 미친 영향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태평양 남쪽 해령 바다에서는 지난 12일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9일 새벽 인천 강화도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권 주민들이 깜짝 놀랐었죠.

한반도는 불의 고리에서 벗어나 있긴 하지만 결코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인데요.

한반도 지각에 구조적인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면밀한 조사와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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