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푸터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댓글
북마크
공유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아는기자]“여론 마사지”…나경원 측 반발 이유는?
채널A News
팔로우
2023. 1. 14.
[앵커]
나경원 전 의원의 거취문제가 정치권 이슈를 블랙홀 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기간에 과연 결론이 나올까요?
이번 사태의 막전막후 취재를 홍지은 기자에게 부탁했습니다.
Q. 조금 전 보신 것처럼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잖아요. '여론 마사지'라는 반응까지 보이며 나 전 의원 쪽이 반발하는 이유가 뭔가요?
나경원 전 의원 측은 조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를 다시 보면요.
리얼미터에서 오늘 발표한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오차범위 안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윤심과 함께 김기현 대세론에 당원 결집이 이뤄졌다'는 설명까지 덧붙였습니다.
사흘 전 발표된 다른 업체 여론조사에서는 나 전 의원이 김 의원을 앞선 결과가 나오기도 했었죠.
업체가 다르더라도 짧은 시간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느냐, 그래서 '여론 마시지'라는 표현까지 쓰며 반발하는 것입니다.
[박종희 /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측)]
"김기현 대표의 1위 자리가 굳건해질 거라는 취지로 (리얼미터 측에서)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거는 아주 서투르게 여론을 조작하기 위한 공작이 벌어졌다."
Q. 나 전 의원 측에서는 조사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던데요?
나 전 의원 측에선 공직선거법을 근거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조사이기 때문에 공표해선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 말이 맞는지 확인을 해봤는데요.
선관위는 당 대표 경선 관련 여론조사는 선거 여론조사로 보지 않아서 여심위 등록 의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나 전 의원 측은 여론조사 업체에 대한 법적 조치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Q. 나 전 의원이 출마를 아직 공식화한 것은 아닌데도 여론조사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나 전 의원의 출마 결심에 지지율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겠죠.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나 전 의원을 전격 해임하면서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바로 다음 날 김기현 의원이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온 건데요.
윤심이 작용해서 '김 의원은 상승세다', '나 전 의원은 하락세다', 이런 흐름이 만들어지는 것을 사전에 막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 전 의원 측은 "설 연휴 전까지 30%대 지지율이 유지가 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Q. 나 전 의원 출마를 굳혔다는 얘기는 나오는데, 정작 본인은 명확하게 얘기하지 않잖아요? 언제 결심을 밝히겠다는 건가요?
설 연휴 전에는 출마를 결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나 전 의원 측근들은 얘기합니다.
나 전 의원 측은 "마음의 준비는 다 됐다"며 "시점을 고민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어제까지 측근들과 충북 단양 무인사를 찾은 뒤 어젯밤 서울로 올라왔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다시 지방으로 향했습니다.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며 출마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마 결심을 하면 당 주류인 친윤 진영과 손을 잡기는 어렵겠지만, '수도권 연대' 등으로 이 상황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Q. 어쨌든 해임 처분을 내리고 윤 대통령은 UAE 아부다비로 떠났고, 나 전 의원은 지방으로 갔어요. 둘 관계는 왜 이렇게까지 된 건가요?
친윤 의원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대통령은 참을 만큼 참았다'고 말합니다.
정부직을 맡으면서 당 대표 선거에 나갈 것처럼 당 행사에 참석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가 사전에 반대했는데도 대출 탕감 정책을 발표하면서 '자기 정치를 한다'는 친윤의 비판 여론이 커졌고요.
지난 10일 '문자 사의 표명' 때만 해도 윤 대통령은 주변 참모들이 해촉을 해야 한다고 해도 참아보자는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순방 바로 전날인 어제, 서면 사직서와 함께 친윤을 향해 "당신들이 윤 대통령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SNS에 적자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도 공무원 중징계 처분인 해임 카드를 꺼냈고요.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독한 척, 외로운 모습을 연출하려는 시나리오는 너무나 통속적인 정치신파극"이라고 나 전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이에 대해 "무슨 말을 다 하겠느냐"며 일단 확전은 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 홍지은 기자였습니다.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추천
4:30
|
다음 순서
[여랑야랑]곽상언과 안철수 / 마지막 구원투수
채널A News
2024. 7. 6.
1:50
윤상현 “김영선, 경선으로 정해진 적 없다”
채널A News
2024. 11. 14.
2:16
與비대위원장에 나경원 물망…권영세·권성동 가능성도
채널A News
2024. 12. 23.
5:10
[아는기자]명태균, 거물급 줄줄이 언급…대통령실 공식 입장은?
채널A News
2024. 10. 9.
2:04
‘탄핵 찬성’ 제안에 “한동훈 사퇴해”…與 의총 공개 충돌
채널A News
2024. 12. 12.
5:02
[여랑야랑]총 겨눈 군인의 진실? / 우리 안에 내란공범? / ‘이재명은 안 됩니다’
채널A News
2024. 12. 19.
2:19
국민의힘, ‘35세’ 김용태 전면에…“계엄 사과”
채널A News
2025. 5. 12.
1:49
이준석 “허은아, 비례 달라고 울면서 난리”
채널A News
2025. 1. 12.
4:44
[여랑야랑]김문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 김문수, 전세 계약 사기? / 한동훈, 내 이럴 줄 알았지
채널A News
2025. 5. 6.
5:23
[여랑야랑]민주당픽 증인 ‘101명’ / 나경원 vs 이준석, 다시 외나무다리 / 여야, ‘한강’으로 대동단결
채널A News
2024. 10. 12.
3:31
[여랑야랑]윤상현·김재섭, ‘1년’이 지나도? / 이재명 “두 한 씨의 내란”
채널A News
2024. 12. 9.
1:26
與 44명 관저 앞 막더니…"이번엔 우르르 안갈 것" 주저하는 이유
중앙일보
2025. 1. 6.
5:51
[여랑야랑]지구 끝까지 간다 / 한동훈, ‘22명’의 힘? / 이재명의 수석 변호인?
채널A News
2024. 10. 7.
2:22
국민의힘 의원 44명 관저로…“영장 막겠다”
채널A News
2025. 1. 6.
4:51
[여랑야랑]홍준표와 임현택 / 김혜경 깜짝등장 / 이번엔 ‘안’철수?
채널A News
2024. 5. 4.
5:15
[여랑야랑]박주민도 수박? / 이탈표 10명 누구? / 윤 대통령·이준석 “한 번 봅시다”
채널A News
2024. 5. 23.
5:00
법사위서 펼쳐진 ‘野-野 설전’…“내전하러 왔나”
채널A News
2024. 10. 18.
4:52
[여랑야랑]토론 한 판? / 부산에 간 한길샘 / UNDER 73
채널A News
2025. 2. 1.
1:59
검찰, ‘김영선 3위’ 여론조사 자료 확보…이준석 “본 적 없다”
채널A News
2024. 11. 29.
2:20
'마라톤 의총'에도 결론 못 낸 국민의힘...'쇄신안' 두고 파열음 / YTN
YTN news
2025. 6. 9.
2:14
검찰, ‘김영선 공천 관련 대화’ 이준석 조사 검토
채널A News
2024. 11. 13.
31:57
[1번지총선배틀]'한동훈·원희룡 등판론'…민주, 총선 앞두고 잇단 설화
연합뉴스TV
2023. 11. 22.
9:09
윤석열 절친 권성동 "악플 다 신경 쓰면 정치 못해요" [국출중]
중앙일보
2021. 11. 2.
4:50
[현장영상+] 박형수 "결론 내리지 못했다...내일 다시 의원총회 개최" / YTN
YTN news
2025. 6. 9.
2:17
국민의힘 5번째 비대위…위원장에 나경원·권성동·권영세 거론
채널A News
2024.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