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겨울 폭우…주말 영동 70cm 폭설

  • 작년
[날씨] 남부 겨울 폭우…주말 영동 70cm 폭설

따뜻한 수증기를 머금은 폭발적인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겨울에 때아닌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산간에 어제와 오늘에 걸쳐 379mm의 물벼락이 떨어졌고요.

곳곳으로도 누적강수량이 100mm를 넘어섰습니다.

지금은 비구름대가 대부분 밀려나면서 옅은 안개비가 내리거나 그친 곳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니까요.

퇴근길에도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말도 전국이 흐리겠고,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눈구름대가 월요일까지도 오래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동해안은 최고 50cm, 강원산간에 많게는 7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지역도 내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그동안 얼어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졌을 수 있습니다.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폭설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폭우 #폭설 #산사태주의 #안전사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