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대출금리 8% 넘는데 예금금리는 3%대, 왜?

  • 작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대출 이자는 불어나는 가운데 예금 이자는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해 11월, 연 5%대를 넘기도 했던 주요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두 달 만에 약 1%포인트 가까이 내렸는데요.

KB국민은행의 KB스타 정기예금의 최고 우대금리는 연 3.98%로 전월 평균 대비 1%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요.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 II의 우대금리는 3.89%로 주요 상품 중에 가장 낮았습니다.

최근에 경색됐던 채권시장이 풀리면서 은행이 예금보다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서 그렇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14년 만에 연 8% 대를 돌파하는 등 대출 금리는 계속해서 불어나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전월셋값을 깎는 ‘감액 갱신 계약’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금리가 치솟으면서 전세 수요가 줄자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된 집주인들이 고육지책으로 종전 계약보다 싸게 재계약을 하게 되는건데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사정하는 '을'이 된 셈입니다.

지난해 4분기 감액 갱신 계약 비율은 13.1%로, 반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신문은 감액 갱신 계약의 원인인 역전세 현상이, 갭투자가 몰린 지역이나 입주 물량이 많은 아파트 대단지 위주로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새만금 농지의 '불법 땅 장사'가 만연하다는 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직접 경작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새만금사업지구 면적의 30%에 달하는 농생명용지를 농업법인에 임대했는데요.

농지를 임대받은 농업법인 상당수가 규정을 어기고 재임대를 통해 불법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농어촌공사로부터 연간 5백여만원에 빌린 땅을 1천 7백여만원을 받고 경작행위를 양도한 농업법인도 있었는데요.

약정서에는 비밀유지 의무조항까지 뒀다고 합니다.

한 영농법인 관계자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며 농어촌공사과 계약한 98개 법인 중 80% 정도는 불법 땅 장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성추문 사과는 안 내도 시집은 낸 고은"이라는 제목의 한겨레 기사입니다.

## 광고 ##성추행 사실이 알려진 2018년부터 출간과 대외 활동을 중단했던 고은 시인이 새 시집을 내놓았다는 소식인데요.

등단 65년을 맞아 4년여 만에 시집 '무의 노래'와 대담집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성추행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는 없는 문단 복귀인데요.

고은 작가의 성폭력 사실을 고발한 최영미 시인은 여러 매체에 "곧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고요.

SNS 등에서는 시집을 출간한 실천문학사의 출판 도서를 불매하자는 제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2030세대 사이에서 붕어빵이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직접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도 많다는데요.

취재기자가 직접 20대 붕어빵 장사에 동행해보니 붕어빵 창업을 한 이들 중 상당수는 제대로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상인은 11시간 동안 붕어빵 약 150마리를 팔아도 적자라고 하소연했는데요.

밀가루와 팥 등 재료비와 가스비가 크게 오른 탓이라고 합니다.

인근 상인들로부터 자릿세를 요구받거나 신고를 당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상인은 일주일 내내 추위와 싸우며 일해도 최저임금도 안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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